한국노바티스-KT-심부전학회, 심부전 환자 재입원 예방 콘텐츠 공동 개발

홍석근 2021. 9.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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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대한심부전학회가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KT는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예방을 위한 환자 위험관리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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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대한심부전학회, 한국노바티스는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에서 심부전 환자의 입원 위험 관리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심부전학회 회장 최동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 사업부 홍인자 전무, KT 미래가치추진실 디지털&바이오헬스P-TF장 이해성 상무(왼쪽부터)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노바티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대한심부전학회가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KT는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예방을 위한 환자 위험관리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노바티스와 KT가 지난 5월에 체결한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심부전은 심장혈관(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육(심근) 질환, 고혈압, 판막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완 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호흡 곤란, 혈액 정체로 인한 다리 부종과 체중 증가, 심각한 피로감 등 이다.

심부전 환자들은 유효성이 검증된 약제 사용 등 최적화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에도 재입원과 외래 치료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입원을 경험한 심부전 환자는 단기간 사망 또는 재입원 위험이 높다.만성 심부전 환자의 83%는 급성 심부전으로 1회 이상 입원하며, 퇴원 후 30일내에 환자 4명 중 1명은 재입원하고 최대 10%는 사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심부전으로 입원했거나 입원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재입원을 예방하기 위해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 구체적으로 KT는 △심부전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의료진이 환자가 기록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심부전이 고령자 중심의 질환임을 고려해 인공지능 챗봇 등의 AI 기술을 적용해 환자들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대한심부전학회는 공동연구를 위해 심부전 환자의 증상 관리 모델 및 알고리즘 설계,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입증을 위한 학술 연구, 환자 맞춤형 심부전 콘텐츠 연구를 지원하고 한국노바티스는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연구 설계 및 진행 자문, 심부전 질환 관련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 사업부 홍인자 전무는 "이번 3자간 협업을 통해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반복하며 악화되는 심부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심부전 환자들의 입원율을 낮추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심부전학회 최동주 학회장은 "심부전은 다른 질병에 비하여 진단, 관리 및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운 질병이며, 퇴원 후 환자 관리는 재입원과 생존율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면서 "심부전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소프트웨어 개발에 의료계와 기업이 협업하여 환자 중심의 솔루션을 만들어 양질의 심부전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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