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소환된 첼시.. 피케, "바르사 우승후보 아냐, 하지만 지난 시즌 첼시를 봐!"

김유미 기자 2021. 9.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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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캄 노우에서 펼쳐진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E조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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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바르셀로나는 0-3 완패를 당해 조별 라운드를 패배로 시작하게 됐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캄 노우에서 펼쳐진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E조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토마스 뮐러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과 4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두 골을 더 헌납해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 처음 유럽 클럽 대항전을 치렀다. 해결사이자 리더가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시도한 슛은 총 5회였는데, 유효 슛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결과를 남겼다.

경기 후 피케는 "우리는 우승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의 첼시를 보라.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바이에른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고, 그들은 이 팀의 미래가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결국에는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피케가 언급했듯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물러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반전을 맞이했다.

첼시를 소환한 피케의 발언은 시작은 미미하지만 창대한 끝을 맞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르셀로나도 비록 당장 출발은 좋지 않지만 지난 시즌의 첼시처럼 막판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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