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 앞두고 '희망의 쌀' 1590포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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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15일 백미 20㎏ 1590포대(8000만원 상당)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쌀을 구입해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에 전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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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15일 백미 20㎏ 1590포대(8000만원 상당)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희망의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에서 전달한 '희망의 쌀'은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재배됐다. 철강공정 중 발생하는 슬래그는 벼의 성장에 필수적인 규소(Si)가 다량 함유되어, 비료로 활용하면 수확량을 크게 늘릴 뿐 아니라 식감과 맛이 뛰어난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제철소가 전하는 희망의 쌀은 지역에서 나는 쌀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을 더욱 많이 생산해 지역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쌀을 구입해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에 전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2년간 지역에 총 13억 4500만원에 달하는 20kg 백미 약 2만9830포대를 기부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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