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차량 '캐스퍼' 구입 文대통령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매력적"
임성현 2021. 9. 15. 10:57
광주글로벌모터스 1호차 생산 기념식 축사
전날 직접 온라인 사전예약
광주 이어 '상생형 일자리' 확산 기대
전날 직접 온라인 사전예약
광주 이어 '상생형 일자리' 확산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첫번째차 캐스퍼가 출시됐다"며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신차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이날 광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축하며 "국민과 함께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경형 SUV로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위탁생산한다. 판매가격은 1385만원~1870만원이다.
문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대통령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캐스퍼를 구매해 화제가 됐다. 문대통령 개인 차량으로 퇴임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문대통령은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의 역점사업인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1호인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임금은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 동반성장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광주형일자리는 지난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을 준공했고 이날 첫 양산차인 캐스퍼를 출고했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진행중이다. 문대통령은 "총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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