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물적 분할 불확실성 속 약세

SK이노베이션(096770)이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물적 분할 반대 소식에 장중 약세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제공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만원(3.91%) 하락한 24만6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SK이노베이션의 분할안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분할 계획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배터리 사업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비상장화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반대를 결정했다”고 했다.

국민연금이 분할 계획에 반대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일 배터리와 석유개발 부문의 물적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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