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민 상대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베트남인 일당 검거

김준범 2021. 9. 15.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인을 상대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일당은 2018년 1월부터 2년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사용해 65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억원 규모 불법 환전까지..유학생들이 범죄 가담
불법 사이트 홍보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인을 상대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에 참여한 28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일당은 2018년 1월부터 2년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사용해 65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무등록 환전 영업을 하면서 수수료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죄에 가담한 이들이 대부분 대학생 등 청년들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학비를 도박에 쓰면서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교육기관 등을 돌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 서경석에 불똥 튄 중개수수료 갈등…광고 중도 하차
☞ 흉기 찔린 40대, 피 흘리며 수업 중 초교 교실 난입
☞ 정글서도 41년 살아남은 '타잔', 문명사회 복귀후 간암 사망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친딸 성폭행' 50대, 징역 7년 불복…딸은 극단선택
☞ 생활고에 "힘들다" 호소하던 자영업자의 안타까운 죽음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어린 자녀 5명 남겨두고 코로나로 2주 간격 숨진 부부
☞ 북한 '최고 아나운서' 리춘히가 받는 특급 대우
☞ 은밀한 영업하던 호스트바…코로나 확진 여성 방문했다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