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재난지원금 기부..장애인 16가구 지정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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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자신과 가족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이 금액을 기부한 것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 사회복지과는 박정현 군수와 가족이 받은 재난지원금 120만원을 기탁받아 지난주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증장애인 16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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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자신과 가족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이 금액을 기부한 것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 사회복지과는 박정현 군수와 가족이 받은 재난지원금 120만원을 기탁받아 지난주부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증장애인 16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군은 박 군수에게 기부금 전액을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받아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매, 각 가구에 현물로 기탁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군수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현물 지정 기탁한 것”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중증장애인 가구를 읍면별로 추천받아 어려운 이웃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체 예산 200억원을 편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7월 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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