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빅데이터 활용한 치안분석·정책아이디어 공모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다음달 29일까지 '수원시 치안 빅데이터 시각화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 공공데이터와 경찰대학 치안 데이터를 융합해 수원시 치안 현황을 분석하고, 치안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치안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대학 치안 데이터, 수원시 행정 데이터, 공모전 홈페이지(https://compas.lh.or.kr)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하면 된다.

다른 지역과 수원시의 치안 특성을 비교·분석하고, 수원시의 공간정보·인구 등에 따른 치안 특성을 도출·시각화한 후 수원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선진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는 서류심사와 온라인발표 심사를 통해 9개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국민들의 치안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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