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아태지역 디렉터 "한국은 우리에게 영감 주는 나라"

김한준 기자 2021. 9.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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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트위치 시청시간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나날이 거대해지는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치는 지난 1분기 글로벌 누적 시청시간 63억4천만 시간, 스트리밍 시간 2억 6천만 시간, 채널 수 1천250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거대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은 트위치 전반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태지역의 트위치 시청시간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51%가 증가했으며 월간 활성 제휴 회원 및 파트너 수는 2019년 1분기에 비해 2.5배 늘어났을 정도다.

트위치의 루이스 미셸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디렉터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트위치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나가고 있다며 트위치 고유의 기술 및 수익화 도구로 이런 시장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치 루이스 미셸 아태지역 콘텐츠 디렉터

또한 지난 1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솔루션을 개선했다며 추후에도 한국 이용자를 위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루이스 미셸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디렉터와의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Q: 올해는 2011년에 창립한 트위치의 창립 10주년이다. 어느 산업이건 10주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 마련이다. 트위치의 10주년은 어떤 의미인가?

A: 올해 6월, 트위치 서비스 정식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트위치에게 있어 10주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훌륭한 여러 크리에이터와 트위치 커뮤니티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0년 간 트위치의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는 놀라운 일들을 함께 만들어왔다.

10년 동안 트위치는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함으로써 라이브 스트리밍이 대세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또한, 트위치는 엔터테인먼트의 진화를 이끌며 시청자가 원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대한 기준과 기대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시청자는 일반화된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트위치에서는 여럿이 공유하는 순간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트위치의 커뮤니티는 서로 상호작용하며 그들만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트위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

게이머와 e스포츠 마니아부터 연예인, 운동선수, 주요 스포츠 단체, 음악가, 목각가, 그리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이 트위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트위치는 매일 함께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임은 물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음악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Q: 스트리밍 시장은 엄청나게 거대해졌으며 경쟁도 치열해졌다. 트위치가 지닌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트위치의 경쟁력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외에도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이 중심이 되는 콘텐츠와 커뮤니티에 있다. 트위치 커뮤니티는 수많은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형성돼 매우 다채롭고 거대하면서도 고유의 특징을 갖는다.

트위치는 오프라인 모임과 흡사한 환경을 이룬다. 트위치에서 형성된 커뮤니티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는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온라인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고, 더 방대한 커뮤니티에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트위치는 팬데믹 동안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에도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글로벌 지표가 이를 말해준다. 2020년 매달 평균 7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트위치에서 스트리밍 했으며, 지난해 총 시청 시간은 1조 분 이상에 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트위치에 접속해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시청,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천만명 이상이 트위치를 방문한다.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 트위치.

아태지역 트위치 커뮤니티도 성장하고 있다. 아태지역의 트위치 시청시간은 빠르게 증가해 2021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51%가 늘었다. 점점 더 그 규모가 방대해지고 있는 트위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는 콘텐츠에 대한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1년 1분기 아태지역 내 월간 활성 제휴 회원 및 파트너 수는 2019년 1분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트위치는 10년 간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트위치가 제공하는 고유한 서비스에 매우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두터운 팬층을 유지해왔다. 때문에 우리는 트위치, 커뮤니티,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또 다른 트위치의 핵심 강점은 바로 기술이다. 우리는 트위치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툴과 기능들을 구축해왔다.

트위치가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는 커뮤니티 그리고 수익화 도구다. 일례로 트위치 스튜디오(Twitch Studio)는 새로운 스트리머가 보다 쉽게 트위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료 스트리밍 소프트웨어다. 트위치는 다른 어떤 서비스도 보유하지 않은 인프라와 도구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실시간으로 팬과 소통하는 동시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기구독, 시청자가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후원할 때 사용하는 비트, 그리고 트위치가 아티스트와 수익을 공유하는 광고 등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수익화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치는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전 세계 커뮤니티에 고품질 및 저지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치는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혁신하고 개선해왔다. 또한,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시청자가 그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도록 돕는 트위치만의 도구들을 선보이며 업계 선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고유의 기술과 수익화 도구는 앞으로도 시청자를 계속 끌어 모으고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의 비전은 트위치를 스트리머들은 경력을 쌓고, 커뮤니티는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최고의 스트리머들이 트위치를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한 트위치 고유의 커뮤니티, 우수한 기능, 그리고 트위치 채팅과 같은 서비스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데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Q: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 진출 이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트위치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졌다고 자평하는가?

A: 한국은 언제나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국가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3천만명 이상이 트위치에 방문하고, 매달 7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트위치에서 영상을 송출하는데, 아태지역 국가 중에서도 한국은 크리에이터의 수와 시청률 모든 측면에서 앞서는 국가다.

e스포츠의 본고장 답게 한국 사용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데 능하다. 이러한 특징이 실시간 스트리밍 시장이 성장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한국의 트위치 커뮤니티는 참여도는 물론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스트리머들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동시에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경향이 있다. 

트위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저스트채팅'(Just Chatting)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늘 이 카테고리가 상위권에 있다. 여러 스트리머가 커뮤니티, 팬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애용하는 모습이다.

트위치_루이스 미셸 아태지역 콘텐츠 디렉터

Q: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한국 시장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나. 한국 이용자들의 성향이 궁금하다. 개인적인 의견 혹은 수치적으로 드러나는 점이 있다면 답변 부탁드린다.

A: 한국 최고의 스트리머들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트위치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설적인 전 프로게이머 울프, 큐베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들도 트위치에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과 전 세계 게임 팬들이 그들의 플레이를 트위치에서 시청한다. 웹툰작가로 유명한 이말년 역시 침착맨으로 스트리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트위치에서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다른 웹툰 작가를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에는 이미 유명한 스트리머가 많지만, 성장 잠재력을 지닌 크리에이터가 여전히 많다고 생각한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뛰어난 재능과 말재주로 채널을 키우며 유명인보다 더 주목받기도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중 풍월량이 있는데 해당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동시시청자 수는 1만2천 명에서 1만5천 명에 이른다. 또한 점차 많은 유명인이 기존 미디어 환경에서 스트리밍 환경으로 옮겨오고 있으며, 오늘날 e스포츠의 인기는 전통 스포츠의 인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국 e스포츠 구단은 전통 스포츠 구단에 필적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올타임 레전드라 불리는 페이커는 소셜 미디어에서 다른 한국의 전통 스포츠 선수 못지않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대단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음악, 스포츠 등 게임 외 콘텐츠가 한국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측면을 고려해 보면 한국이 향후 어떤 새로운 성장을 보이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

Q: e스포츠 분야에서 영향력이 유독 커진 것 같다. e스포츠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집중한 것은 무엇인가?

A: 트위치는 라이브 콘텐츠가 유통되는 주요 허브다. 트위치는 커뮤니티와의 끈끈한 유대감과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스트리밍이나 후원 이상의 방법으로 e스포츠 분야에 참여해왔다.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초창기 e스포츠 콘텐츠부터 최신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트위치는 e스포츠 프로듀서와 협력하고, 조언하고, 후원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천 건의 커뮤니티 행사부터 라이엇, 블리자드, ESL, 스타래더 등이 주최하는 대형 e스포츠 대회까지 포함된다.

트위치가 e스포츠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방법으로는 직접 후원, 콘텐츠 라이선싱, 수익화와 사용자 참여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퍼블리셔 및 토너먼트 운영사와의 파트너십, 공동제작, e스포츠 운영, e스포츠 팀과의 파트너십, 스폰서와 광고 등이 있다.

지난해 트위치는 ‘Versus by Twitch’를 출시했다. 'Versus by Twitch'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 수준을 가진 e스포츠 주최자, 선수, 시청자 모두를 고려해 설계된 엔드투엔드 e스포츠 대회 운영 툴로, 대회 주최자가 빠르고 쉽게 대회를 조직, 관리, 스트리밍해 선수 및 시청자 커뮤니티와 함께 즐기도록 지원한다.

트위치는 한국의 e스포츠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위치는 T1, DRX와 같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경기와 게임 행사가 취소되었을 때 이들 팀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DRX는 올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트위치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문적으로 조직된 e스포츠 행사가 확연히 줄었기 때문에 전체 트위치 시청률에서 차지하는 e스포츠의 비중도 그만큼 적었다. 외부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혁신을 거듭했다. 이 기간에 트위치는 당사가 소유 및 운영하는 100개 이상의 e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트위치 라이벌스 행사를 개최했다.

Q: 트위치를 통해 스트리머로 데뷔하고 싶은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트위치는 새로운 사용자들이 트위치에 접속해서 커뮤니티를 탐색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트위치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그리고 약속된 일정에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다. 시청자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가능한 많이 만나고, 크리에이터들이 일정한 계획 하에 스트리밍을 하길 원한다. 크리에터가 일정한 스케줄을 갖고 스트리밍을 하게 되면, 팬들은 그러한 스트림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트위치 사용자들은 트위치 서비스 위에 쌓아 올린 커뮤니티에 고유한 방식으로 투자하며, 브랜드를 사랑하고 보호하려 한다. 진정성은 트위치 시청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항으로, 진정한 시청자 참여를 촉진한다.

트위치 스트리머인 아토미카가 초보 스트리머들을 위해 제언한 몇 가지 팁과 요령도 공유하고 싶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협업에 있어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면서 외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TV 시리즈 또는 영화 함께 보기 등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나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와의 소통을 즐기고 스트리머 자신의 본연에 충실하는 것이다.

Q: 듣기 불편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한다. 이용자 사이에서 트위치의 한국 운영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 개선 계획은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한국은 트위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든 부분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국가이지만, 그럼에도 늘 더 성장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한 예로, 트위치는 커뮤니티 안전에 계속해서 중점을 두고 있다. 트위치는 커뮤니티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 몇 년간 트위치는 관련 투자를 늘리고 서비스, 정책, 운영 안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2020년 트위치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 채널 수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40% 증가하는 등 트위치는 한 해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채널 수가 증가하면서 시청자 수와 참여도 높아졌고, 트위치에서 전송된 채팅 메시지 수는 33% 증가했다.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신고 건수와 후속 시행 조치를 취하는 건수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후속 시행 조치가 많아진 것은, 트위치가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 역량을 개선한 결과이기도 하다. 트위치는 사용자 신고를 검토 및 대응할 수 있는 검토팀의 규모를 지난 1년 동안 4배로 늘렸다. 이로써 신고 답변 시간의 중위값은 96%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개별 채널 검토를 강화한 것도 한 몫 했다.

트위치는 2021년 3월에 첫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커뮤니티와 공유했다. 보고서에도 나와 있듯이 트위치는 2020년 한 해 동안 검토 기능, 머신러닝, 커뮤니티 투명성을 포함해 많은 안전 도구 및 솔루션을 개선했다.

안전은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만큼, 트위치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안전 관련 사항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향후 발전 계획과 국내 팬들을 향한 인사 부탁드린다.

A: 트위치의 뿌리는 게임에 있고, 게임을 계속해서 우리의 주된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동시에 지난 한 해 동안 게임 외 다른 분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보았고,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트위치의 비(非)게이밍 콘텐츠는 지난 3년간 4배 증가했다.

스트리머들은 경력을 쌓고, 커뮤니티는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트위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트위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수익화, 도구, 정책, 인력 등이 모두 해당된다. 우리는 트위치를 가능한 최적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개선하고 변화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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