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기업 최초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권건호 2021. 9.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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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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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 접점 부서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교육 의무화, 협력회사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원자재 가격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1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들은 2차사와, 2차사들은 3차사와 각각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기술,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2011년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기술 지원을 위해서는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 7월까지 1560여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협력회사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삼성전자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에 꼭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삼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입하고, 200여명의 삼성의 제조 전문가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들이 반도체 부품 전극을 미세 금속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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