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약용임산물로 삼계탕용 티백 생산..산림소득 공모 선정

이용호 2021. 9.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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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백년약초농업회사가 약용임산물로 삼계탕 재료를 만드는 사업계획으로 2022년 임산물산지유통센터조성사업 시행 업체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년약초농업회사는 오가피 음나무 뽕나무 등 약용임산물을 칩과 티백형태로 가공해 삼계탕 재료로 판매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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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약초농업회사, 생산·가공· 유통시설 건립비 지원
영주시 백년약초농업회사가 생산계획 중인 약용임산물. 영주시 제공
영주시 백년약초농업회사가 생산 계획인 약용임산물 티백.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의 백년약초농업회사가 약용임산물로 삼계탕 재료를 만드는 사업계획으로 2022년 임산물산지유통센터조성사업 시행 업체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시설의 현대화 규모화를 통해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가 목적이다.

백년약초농업회사는 오가피 음나무 뽕나무 등 약용임산물을 칩과 티백형태로 가공해 삼계탕 재료로 판매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에 참여했다. 3년간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 7월9일 2022년 산림소득 유통분야 공모사업에 신청, 이달 10일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0%와 도비 시비 자부담 등 8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파쇄·건조·선별장 건축, 자동포장기 등 장비설치에 쓰인다.

사업이 진행되면 티백재료인 임산물의 계약재배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유통망 확보, 임산물의 산업화에 따른 고용 창출 등 산림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간편식 기호 트렌드에 적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생산도 기대된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 운영되도록 지원해서 지역 임업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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