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뱅크도 이달 8일부터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 축소

박슬기 기자 2021. 9.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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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을 만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 운영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개인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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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전경./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했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를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추지만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설정해 이에 따라 연봉이 5000만원보다 낮으면 연봉 수준만큼 대출받을 수 있고 연봉이 5000만원을 넘더라도 최대 대출금액은 5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확정하고 적용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연소득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로 조정했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는 증액과 대환, 재약정을 포함한 신규 거래에만 적용하고 기존 신용대출 고객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신한은행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에는 엘리트론, 쏠편한직장인신용대출, 전문직우대론 등이 있다.

우리은행도 이날(15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이같은 한도가 적용되는 대상은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스페셜론' 등 8개 주요 신용대출이다. 신규, 증액에만 적용되고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의 기한 연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축소한 동시에 연소득 이내로 줄였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로 제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안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잇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을 만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 운영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금감원은 지난달 말 시중은행에 개인 신용대출의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한도 조정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개인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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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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