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한국과 중국,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협력 강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며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왕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내년 우린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위원의 방한은 작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 그리고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정 장관의 올 4월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때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며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왕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내년 우린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위원은 "현재 세계는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국을 맞이하고 있고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중한관계 30주년을 맞 새로운 정세 하에 양국은 한층 더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공동이익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부단히 발굴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전면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란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충분히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우린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시작되고 2021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방역·안전·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왕 위원은 지난 10일부터 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한 뒤 전날 오후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왕 위원의 방한은 작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 그리고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정 장관의 올 4월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때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왕 위원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그리고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방위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도 있다.
왕 위원은 이날 정 장관과의 회담 뒤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왕 위원은 이후 정 장관과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 출국할 계획이다.
한중 당국은 이번 왕 위원 방한을 계기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과 관련한 한중 인문교류촉진위원회 회의도 개최된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공황장애 활동 중단' 컬투 정찬우, 알고보니 김호중 소속사 3대 주주
- 관사서 '섬마을 선생님' 집단 성폭행…횟집서 합석 권한 학부모 짓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강형욱, 개 안락사 언급에 견주 우는데 노래 불러"…이경규 폭로 다시 눈길
- 13년 전 비트코인 900원에 전 재산 넣은 그, 전세기 타고 다닌다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 공개…배우 못지않은 미남이네 [N샷]
- 설채현, 강형욱 논란에 불똥 튀자 "전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유재석, '285억' 부동산 재벌 됐다…논현동 '브라이튼N40' 87억에 매수
- '강남 건물주' 혜리 "보테가 베네타 가방 모든 종류 다 있다" 명품 소장 클래스
- '40세' 유연석 "최근 휴대전화 글씨 크기 키웠다" 노안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