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충성' 아스널 토미야스, "감독이 공격수 하라면 공격수 해야죠"

이현호 기자 2021. 9.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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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오직 '출전'만 바라본다.

토미야스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떠나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한 수비수다.

토미야스는 11일 홈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전에 선발 출전에 E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토미야스는 15일에 아스널 구단과 영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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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오직 '출전'만 바라본다.

토미야스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떠나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한 수비수다. 볼로냐와 일본 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뛰었지만, 아스널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 역할을 맡았다. 토미야스는 11일 홈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전에 선발 출전에 E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토미야스는 15일에 아스널 구단과 영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아스널은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다. 아스널 일원이 되어 흥분된다. 어릴 적 EPL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키웠지만 정말 아스널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이곳에 소속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장점을 두고 "양발을 다 잘 쓸 수 있다. 수비지역에서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측면 수비든, 중앙 수비든 가리지 않는다.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 경기 출전이 중요하다. 만약 감독님이 '스트라이커 해'라고 하면 스트라이커로 뛰겠다"라고 대답했다.

현재 EPL에는 일본인 선수가 2명 있다. 토미야스는 "리버풀의 미나미노 타쿠미와 제가 일본 대표로 EPL에서 뛰고 있다. EPL은 피지컬적인 요소가 중요해서 힘든 곳이다. 하지만 난 이곳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다짐했다.

아스널 여자축구 팀에는 일본 대표팀의 마나 이와부치가 뛰고 있다. 토미야스는 "그렇잖아도 마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마나는 '항상 응원할게'라고 답장을 보냈다. 나 역시 마나를 응원한다. 서로 친한 사이다"라고 들려줬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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