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銀도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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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권고에 주요 은행들이 속속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100%' 이내 축소에 동참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의 권고 이후 은행 중에선 NH농협은행이 지난달 27일부터 차주의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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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권고에 주요 은행들이 속속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100%' 이내 축소에 동참했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연소득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로 조정했다. 한도 축소는 증액과 대환, 재약정을 포함한 신규 거래에 적용한다. 기존 신용대출 고객에겐 해당되지 않는다.신한은행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은 엘리트론, 쏠편한직장인신용대출, 전문직우대론 등이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했다.
우리은행도 가계대출 증가 억제를 위해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했다.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이 대상이다. 신규, 증액 건에 적용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기한 연장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총량 수준을 적절히 관리하고 금리 인상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대출을 삼가고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신용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권고 이후 은행 중에선 NH농협은행이 지난달 27일부터 차주의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였다. 이어 하나은행 역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줄였다. 5대 시중은행 중 4개 은행이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안에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케이뱅크도 이달 안에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인다.
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대폭 줄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최대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제한했고, 카카오뱅크는 3000만원까지로 축소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한시 중단한 농협은행은 마통의 경우 연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는 대출해 준다. 케이뱅크는 이달 안에 마통 한도를 현재 1억5000만원에서 축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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