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서 80대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어머니도 폭행

강교현 기자 2021. 9.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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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자정께 익산시 선화동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81)를 때려 숨지게 하고, 어머니 C씨(7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아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실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이 덜 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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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익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술에 취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로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께 익산시 선화동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81)를 때려 숨지게 하고, 어머니 C씨(7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폭행당한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버지는 끝내 숨졌다. 어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술에 취한 아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실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이 덜 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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