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조기구, 북한 지원대상 후보국에서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성장과 빈곤감소를 목표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미국의 해외원조기구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이 북한을 지원대상 후보국에서 제외했다.
MCC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실린 2022 회계연도 지원대상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1인당 연평균 소득이 4,095달러(약 478만원) 미만으로 지원 기준은 충족하지만, 지원 후보국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정부가 제공하는 구호·지원금 대상에서 제외
경제성장과 빈곤감소를 목표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미국의 해외원조기구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이 북한을 지원대상 후보국에서 제외했다.
MCC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실린 2022 회계연도 지원대상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1인당 연평균 소득이 4,095달러(약 478만원) 미만으로 지원 기준은 충족하지만, 지원 후보국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제정된 인신매매피해자보호법(TVPA) 상 북한이 인신매매 실태가 가장 심각한 3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인신매매피해자보호법은 국가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중 3등급에 해당하는 국가들은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비인도주의적 구호 및 지원금 제공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2003년 이후 19년 연속 북한을 3등급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계연도에는 북한을 비롯해 미얀마(버마), 캄보디아, 이란, 시리아 등 총 15개국이 후보국에서 제외됐다. 이란·시리아 등 6개국은 북한과 같은 이유로 제외됐고,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를 이유로 지원이 금지됐다.
장유하 인턴기자 you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무줄에 입 묶였던 백구 주둥이 옆으로 사료 다 새어 나와…상태 심각'
- 어머니 장례식 중 '재산 싸움'…동생 머리 흉기로 내려친 형
- 한방에 완치되는 데 주사값 25억…'아이들 살려주세요'
- '크기도, 노치도, 인덕션도 그대로'... 애플, '아이폰13' 공개
- '윤석열,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나' 박지원 경고에 김재원 '꼬리 잡힌 것'
- 확진자 동선 추적했더니 '회원제 호스트바'가…경찰, 38명 단속
- '왜 안 죽지' 남편 칫솔에 락스 뿌린 아내 항소심서 감형
- '벼락거지' 됐는데…김수현 “집값 상승률 우린 낮아' 부글
- BC카드의 발칙한 금융...워크맨과 ‘시발(始發)카드’ 출시
- 이재용 첫 대외 일정…'청년 일자리 3만개 추가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