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농사 결속 강조..사상전에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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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서 올해 농사 마무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라는 사설과 각지에서 알곡고지 점령을 위해 진행 중인 과학기술적 대책 강화, 정치사업을 소개하는 기사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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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면에서 올해 농사 마무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라는 사설과 각지에서 알곡고지 점령을 위해 진행 중인 과학기술적 대책 강화, 정치사업을 소개하는 기사들을 게재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농사 실태 등을 점검하러 현지 료해(검토)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2면에는 '음악예술로 수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한 참된 문예전사'라는 제목으로 만수대 예술단 고문이었던 박영순을 소개했다. 이는 경제난 속에 주민을 결속하기 위해 예술을 활용하려는 당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면에는 사상전에 힘을 쏟았다. 신문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는 기사를 싣고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3대 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이룩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선전 일꾼들은 혁신적, 공세적인 사상사업에 매진하라고도 주문했다.
4면에는 '숭고한 지향과 꾸준한 실천으로 한생을 아름답게 빛내여가자'라는 제목으로 당이 촉구하는 올바른 삶의 자세를 기술했다. 그러면서 "자신 앞에 조국과 인민을 놓는 애국자, 당이 맡겨준 일터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성실한 노동으로 보람찬 삶을 수놓아가는 참된 공민"이 되라고 요구했다.
5면에서 신문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투쟁기풍을 치켜세웠다. 이들이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위력을 높이 발휘, 체화하며 전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단에서는 당의 인재중시 사상, 축산 강조 정책 등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사업들도 소개했다.
6면에서는 의료일꾼들의 실력 향상을 주문했다. 이는 인민보건 발전의 중요한 요구이자 당의 보건사업 개선강화에서 중차대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신문은 또 올해 10월엔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와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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