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공립초 교사 216명 선발..'임용절벽' 현실화

2021. 9.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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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에 비해 88명이나 줄어든다.

이 가운데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216명으로 전년 대비 88명이나 줄었다.

서울 공립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급감한 것은 2018년부터다.

서울교육청은 2016학년도 960명, 2017학년도 846명 등 매년 800명 이상의 초등교사를 선발했지만 2018학년도에는 신규 채용 인원을 385명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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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립 유·초·특수교사 304명 선발..올해比 160명↓
2017년까지 800명 이상 선발하던 서울 공립초교 교사
2018년부터 300명대..내년에는 200명대로
"교사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 반영"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용산고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서울시 공립(국립·사립) 중등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내년도 서울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에 비해 88명이나 줄어든다. 정부가 신규 교사 채용규모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 ‘임용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5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 ▷유치원 42명 ▷초등 216명 ▷특수(유치원) 10명 ▷특수(초등) 36명 등 총 304명이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 대비 160명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지난 8월 공고한 사전예고 인원 보다는 25명(유치원 2·초등 3·특수(유) 7·특수(초) 13)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216명으로 전년 대비 88명이나 줄었다.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했다.

서울 공립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급감한 것은 2018년부터다. 서울교육청은 2016학년도 960명, 2017학년도 846명 등 매년 800명 이상의 초등교사를 선발했지만 2018학년도에는 신규 채용 인원을 385명으로 줄였다. 이어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370명으로 줄였고, 올해 304명에 이어 내년에는 216명으로 200명대로 급감한다.  

1차 시험은 11월 1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14일 이틀간 각각 실시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0월 4~8일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접수하고, 원서접수 불편사항과 임용시험에 관한 문의사항 접수는 서울교육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사립학교 교사는 6개 법인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 6명·특수(유) 1명·특수(초) 1명 등 총 8명을 선발한다. 1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법인(기관)별로 2·3차 시험(수업실연, 면접 등)을 시행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또 국립 한국우진학교로부터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유) 1명·특수(초) 3명, 총 4명을 선발한다. 1·2차 시험을 공립과 동시에 시행해 최종 합격자를 학교로 통보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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