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다승왕 경쟁' 게릿 콜, 5이닝 1실점..15승 요건 채우다

[사진] 2021.09.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은 햄스트링 부상의 영향이 전혀 없었다. 

콜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전 경기였던 지난 8일 토론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콜은 정상 로테이션으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108개)에 고전했으나 5이닝을 책임졌다. 6회를 앞두고 5-1로 앞서 있어 15승째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13승)과 거리가 벌어지게 된다. 

1회초 애런 저지의 투런 홈런으로 2점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콜은 1회말 29구를 던지며 힘겹게 막아냈다. 선두타자 세드릭 뮬린스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1루수 파울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이후 트레이 만치니와 오스틴 헤이스를 연거푸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에서 라몬 유리아스를 풀카운트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도 외야 뜬공과 내야 뜬공, 삼진으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4회 2사 후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콜은 5회 팻 발라이카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 투구수는 103개가 됐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를 방문해 타이밍을 한 번 끊었고, 교체 없이 5회를 책임지게 했다. DJ 스튜어트를 99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승리 요건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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