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습 슈팅에 맞은 진행요원 유니폼 선물 받아

안경남 2021. 9. 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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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의 경기 전 연습 슈팅에 맞아 쓰러진 진행요원이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지난 11일 뉴캐슬전서 12년 만에 맨유 복귀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UCL 무대에서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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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명 뛴 맨유, 호날두 선제골에도 영보이스에 1-2 역전패

[베른=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경기 진행요원들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리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맨유와 영 보이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호날두의 슛에 맞은 한 진행요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1.09.1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의 경기 전 연습 슈팅에 맞아 쓰러진 진행요원이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전 워밍업을 하던 호날두는 슈팅을 시도하다 여성 경기 진행요원을 맞췄다

강력한 슈팅에 맞은 진행요원은 그대로 쓰러졌고, 다른 요원들이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놀란 호날두도 급하게 달려가 진행요원의 상태를 한동안 살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뉴캐슬전서 12년 만에 맨유 복귀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UCL 무대에서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4개월여 만에 골 맛을 봤다.

하지만 수비수 에런 완-비사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당한 맨유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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