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달러 사나이' 캔틀레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김호진 기자 2021. 9.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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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0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 캔틀레이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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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0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 캔틀레이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캔틀레이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지난달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시즌 최종전인 챔피언십도 제패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우승도 거머쥐었다.

캔틀래에는 올해 페덱스컵 우승으로 1500만 달러(174억 원)이라는 거액의 보너스를 챙겼다.

PGA 투어에서 한 시즌 4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가 나온 건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마스(미국) 5승 이후 4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힌 람과 캔틀레이가 유력한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거론된 가운데 캔틀레이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2013-2014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캔틀레이는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과 2016년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고 복귀한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호스피털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경험한 캔틀레이는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올해는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의 선수 영예도 누렸다. 캔틀레이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캔틀레이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시즌 중반까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후반기에 괜찮은 경기력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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