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브랜드 가맹 택시 10대 중 7대 '카카오T 블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랜드 가맹 택시 10대 중 7대 이상이 카카오의 '카카오T 블루'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가맹(브랜드) 택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6월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 9820대(대경지역 제외) 중 78.0%인 2만3271대가 카카오T 블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가맹 택시 10대 중 7대 이상이 카카오의 '카카오T 블루'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가맹(브랜드) 택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6월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 9820대(대경지역 제외) 중 78.0%인 2만3271대가 카카오T 블루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 블루는 2019년 513대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만6465대로 대폭 증가했고, 2021년에는 반년만에 2만3271대로 급증했다. 3년만에 4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가맹택시에서의 카카오T 블루 비율도 증가했다. 2020년 2만7364대의 가맹택시 중 카카오T 블루는 1만6465대로 60.2%였으나, 단 반년만에 78.0%까지 치솟았다.
김 의원은 비가맹이지만 카카오 콜 혜택을 받고 있는 '카카오 프로멤버십' 택시가 2만대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택시 플랫폼 시장 중 '택시 가맹사업(Type2, 브랜드 택시)' 분야는 사실상 카카오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유시장경제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독과점 기업의 등장”이라며 “독점의 폐해를 예방하고, 시장 경쟁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간특집]이준석, MZ세대 대선에서 큰 역할..."2030 잡아야 집권 가능하다"
- 현대차 美 재고 바닥…'반도체 수급' 또 비상
- 공정위 "구글, 경쟁OS 방해"..과징금 2074억원 부과
- 인텔리안테크, 인말샛 L-밴드 서비스용 제품 국산화 성공
- 코팅으로 배터리 수명 문제 해결...생기원,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 보호 기술 개발
- 애플, 신형 아이패드 미니 공개... 64만9000원부터
- 애플, 역대급 '1TB 아이폰13' 공개…삼성 폴더블에 맞짱
- “억만장자는 우주를 좋아해”...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도 참전
- SK머티리얼즈, 상주에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 세운다…8500억 투자
- LG유플러스, XR 통합 플랫폼 출시···메타버스 시장 공략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