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실망감에 LG이노텍·비에이치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13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자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작의 역대급 흥행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13은 디자인과 출고가 등 전작 대비 체감되는 변화가 적다는 점에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고,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1.8% 하락하는 등 -0.96% 하락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LG이노텍(011070)은 전거래일 대비 9500원(-4.18%) 하락한 2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에이치(090460)(-3.87%), 덕우전자(263600)(-2.57%) 등도 하락 중이다.
전날 애플 주가 부진에 아이폰 밸류체인 관련주의 변동성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사진·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신형 아이폰13을 공개했다. 하지만 전작의 역대급 흥행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13은 디자인과 출고가 등 전작 대비 체감되는 변화가 적다는 점에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고,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1.8% 하락하는 등 -0.96% 하락 마감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의 출시 후 6개월간 출하량을 아이폰12 대비 10% 감소한 9000만대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고려하면 아이폰12가 출시 후 6개월간 1억대 판매되는 등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부분이 부담 요인”이라면서 “신작 출시로 아이폰12 출고가가 인하돼 아이폰12 판매 호조에 따른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축소,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출수 등 애플 영업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아이폰11 등과 비교하면 출하량 자체는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