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돌연 광고모델 하차 왜?..알고보니 공인중개사 타깃됐다

이영웅 2021. 9. 15.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놓고 공인중개사들과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간 갈등이 심화되자 방송인 서경석이 광고에서 중도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서경석은 최근 이 업체에 연락해 광고를 중단하고 모델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경석은 다윈중개 광고 모델에서 하차하기로 했지만, 중개사들과 프롭테크 업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개업계·프롭테크 수수료 갈등 심화에 불똥, 결국 모델 하차까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놓고 공인중개사들과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간 갈등이 심화되자 방송인 서경석이 광고에서 중도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서경석은 최근 이 업체에 연락해 광고를 중단하고 모델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인 서경석씨[사진=정소희기자]igcaption>

다윈중개는 '집을 팔 때 중개보수 0원, 집을 구할 때 중개보수 반값' 원칙을 내세우며 운영 중인 중개플랫폼이다. 공인중개사들은 생존권 침해라며 거세게 반발하며 소송전까지 불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경석에게까지 불똥이 튄 것이다.

다윈중개는 서경석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지난 1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들이 방송사와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경석의 사과와 광고 중단, 방송 하차 등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교육 관련 기업 홍보대사로 유명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공인중개사 1차 시험까지 합격해 중개업계와 인연을 쌓아왔다. 이런 가운데 공인중개사들과 생존권 싸움을 펼치는 다윈중개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에 대해 중개사들이 거세게 분노하는 모양새다.

서경석은 다윈중개 광고 모델에서 하차하기로 했지만, 중개사들과 프롭테크 업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