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류 익혀먹고 예방접종 받으세요"

박철근 2021. 9.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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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15일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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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A형 간염 예방수칙 준수 권고
A형간염 지속 발생으로 예방수칙 준수 권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질병관리청이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A형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15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11주차(3월 7~13일) 이후 주당 1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신고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30주차(7월 18~24일) 이후부터는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자료= 질병관리청)
질병청은 “상반기에는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발생이 많았다”며 “최근엔 충남, 충북 등 충청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신고건수는 충남이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4.2명) △인천(14.1명) △제주(13.5명) △충북(10.9명) △서울(1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청은 “ 신고된 환자는 30~49세가 많았다”며 “이는 197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위생상태 개선으로 어린 시절 A형간염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어야 한다.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하며,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먹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류는 반드시 90℃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A형 간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항체보유율이 낮은 20~0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A형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20~40대는 예방접종을 받는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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