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15일 현대제철 대규모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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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15일 예정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또다시 1000명이 넘는 대규모 불법 집회 개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충남 경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조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감안,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번 집회 개최를 자진 철회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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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경찰청은 15일 예정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또다시 1000명이 넘는 대규모 불법 집회 개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주최 측에 대해 집회 참가인원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인 설득 시도와 함께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차 벽 설치, 경고 및 제지 등 현장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미신고 집회 참가자에 대한 직접적인 강제해산 조치는 사내집회의 특수성, 상호 물리적 충돌에 따른 부상자 발생 우려,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 등을 고려해 사후 사법 조치 위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당진경찰서에서는 집중 수사팀을 편성, 노조 측의 불법행위를 수사 중이고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 측 불법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자료를 수집 및 축적한 만큼 이를 토대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방해 등 범죄 행위자를 특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충남 경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조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감안,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번 집회 개최를 자진 철회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5일 당진 제철소에서 조합원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회사 반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포함 총 4차례의 불법 집회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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