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리비안, 삼성 배터리 장착한 전기 픽업트럭 첫 출시

조유진 2021. 9.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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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CNBC는 리비안은 테슬라와 GM, 포드 등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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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J.스캐린지는 트위터에 "오늘 아침 첫 번째 고객용 차량이 생산 라인을 떠나 출발했다. 우리 팀의 공동의 노력이 이 순간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 전기 픽업트럭을 빨리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적었다.

스캐린지 CEO가 트윗한 사진에는 생산 라인에 선 R1T 주변에 모여 환호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리비안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된 R1T가 고객 판매용이라고 확인하면서 최초 출고 물량과 생산 증가 물량 등에 대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시 주행거리가 314마일(505㎞)이고,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약 7900만원)이다.

이 픽업트럭에는 삼성 SDI가 공급하는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장착된다.

2009년에 설립된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업체로, 일리노이주 미쓰비시 공장을 인수해 생산을 시작했다.

CNBC는 리비안은 테슬라와 GM, 포드 등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리비안의 뒤를 이어 올 가을 전기 픽업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며, 테슬라는 당초 올해로 예정했던 '사이버트럭' 출고 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 로즈스톤 모터스와 포드도 내년에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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