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태풍 '찬투' 간접 영향에 제주·남해안 비바람

이설아 2021. 9.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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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태풍이 실감 나지 않지만, 태풍이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나흘 동안 이미 60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고, 내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찬투'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360킬로미터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방향을 틀어 모레 새벽에 제주도 남쪽을 지나 대한 해협을 통과하겠습니다.

태풍 수증기가 만들어낸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주도에는 최고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오늘부터 모레 사이에 제주도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5에서 40미터에 달하겠는데요.

나무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폭풍우가 예상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남해와 서해상에는 태풍과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8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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