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어린이용 백신' 임상 속도..볼라 CEO "5세 미만 내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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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진행 중인 '5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가 이르면 10월 말에 나올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보건연구포럼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6개월에서 5세 사이 어린이들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이르면 다음 달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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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화이자가 진행 중인 '5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가 이르면 10월 말에 나올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보건연구포럼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6개월에서 5세 사이 어린이들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이르면 다음 달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5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들에 대한 자료는 이달 말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불라 CEO는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FDA의 몫"이라고 말했다.
CNBC는 그의 발언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학교가 재개학하면서 학무보들이 자녀들에 백신을 맞추고 싶어 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자를 접종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12세다. 모더나와 얀센의 경우 성인만을 대상으로 허가된 상태다.
앞서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장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을 승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리는 제약사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8% 증가한 17만240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7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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