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강생 공모..온라인교육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38대 시정의 도시비전 확산과 도시계획제도 시민참여 기반 조성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강생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시민들에게 ‘AI 기반 스마트도시’와 ‘탄소중립 전환도시’ 등 부산의 도시목표와 비전을 자세히 소개하고, 지역 양극화와 코로나19 확산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현상 속에서 도시계획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다.

김현수(단국대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석학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단순 이론강의나 정보제공을 넘어, 강연자의 철학을 담아낸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 개최 예정인 수료식에서는 ‘15분 도시’와 ‘문화 컨텐츠를 통한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토크콘서트도 마련, 도시비전에 대해 문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16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 예방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교육플랫폼 ‘네이버 에드위드’를 통해 온라인 강좌로 제공된다.

수강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 ‘행사·모집 신청’ 란을 통해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우편 등을 통해 부산시(도시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참여인원에 제한은 없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산시가 지향하는 도시비전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등 도시계획 방향에 대해 자세히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육 이수가 가능하므로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다양한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를 도입·운영해오고 있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이러한 제도 운영과정에서 도시계획에 대한 참여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의 도시정책과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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