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오늘부터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제한

김지영 기자 2021. 9.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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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5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줄였다.

케이뱅크도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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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우리은행이 15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적용 대상은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규, 증액의 경우에만 적용되고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기한 연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연일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촉구하면서 비롯된 조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줄였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달 안에 연소득 이내로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으로 추가 낮췄다. 케이뱅크도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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