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캔틀레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

김도용 기자 2021. 9.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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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4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에 대한 투표 결과 캔틀레이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최다 득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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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4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에 대한 투표 결과 캔틀레이가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을 제치고 최다 득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2020-21시즌 캔틀레이의 활약을 보면 그의 수상은 당연해 보인다. 캔틀레이는 2016-17시즌 5승을 달성한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에 4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캔틀레이는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8월 BMW 챔피언십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 2020-21시즌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불어 상금으로 1500만달러(약 175억원)를 수령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1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캔틀레이는 2012년 프로로 전향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과 2016년 활동을 중단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부상에서 복귀 후 2017년 11월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캔틀레이는 2019년 6월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우승이 없던 그는 올 시즌에만 4승을 챙기며 세계 정상급 골퍼로 거듭났다.

캔틀레이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시즌 중반까지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후반기 들어 괜찮은 경기력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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