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국내 진단키트 업체, 위드코로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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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11월부터 국내서도 방역 수준이 완화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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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수급불균형으로 진단검사는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15일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11월부터 국내서도 방역 수준이 완화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19일 ‘자유의 날’(Freedom Day)을 선포하고 위드코로나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때 영국 정부는 무료 진단 검사 범위를 확대해 영국 건강보험공단(NHS)의 관리를 강화했다.
같은달 12일 싱가포르는 점진적 재개방을 목표로 코로나를 풍토병 관리 전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다. 이때 식당, 미용실, 사우나, 체육관, 피트니트센터 등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진단 검사를 의무화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수급이 고소득 국가 위주로 형성되면서, 백신을 자체 확보, 접종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은 지속될 것”이라며 “저개발 국가로의 진단키트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진단업체들이 90조원 규모 글로벌 코로나 진단기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이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해 상용화 시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만큼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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