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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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오리온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일단락되고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아왔다"며 "특히 해외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인데다 환율 변동이 심한 신흥국 익스포저가 높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업종 내 다른 기업들보다 좀 더 빨리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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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오리온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일단락되고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아왔다"며 "특히 해외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인데다 환율 변동이 심한 신흥국 익스포저가 높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업종 내 다른 기업들보다 좀 더 빨리 받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반대로 곡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국면에서는 마진 스프레드가 더 빨리 개선될 수 있는데, 7월부터 원가율이 전년대비 하락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가격 인상 결정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마진 스프레드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초코파이 가격 1% 인상시 전사 영업이익은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하면 점유율의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의 8월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중국(2.0%) 베트남(0.4%) 러시아(39.7%)도 각각 늘었다.
조 연구원은 "3분기까지 기저 부담과 원가 압박이 지속되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상보다 실적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 외에도 경쟁업체 대비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채널 확장 모멘텀이 강하고, 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올해 2월 인도 공장 가공, 올해 미국 판매법인 설립, 내년 5월 러시아 2공장 완공 등 지역 확장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완료된 중국과 베트남 등의 채널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분포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는 등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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