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3·4분기 전해액 수익성 대폭 개선..목표가↑-하나금융투자

김태일 2021. 9. 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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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15일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상승에 힘입어 3·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전해액 부문 영업이익률이 -6.8%로 크게 하락했지만, 3·4분기부터는 이 같은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전해액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셀 메이커 입장에서는 더 이상 판가 인상 요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글로벌 시장 내 업체 수가 12개 내외로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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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가 15일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상승에 힘입어 3·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동화기업 주가는 7만8600원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32억원,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61% 증가한 규모다. 전해액 부문 매출 역시 2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7% 늘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전해액 부문 영업이익률이 -6.8%로 크게 하락했지만, 3·4분기부터는 이 같은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전해액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셀 메이커 입장에서는 더 이상 판가 인상 요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글로벌 시장 내 업체 수가 12개 내외로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화기업 전해액 부문 영업이익률은 3·4분기부터 10% 이상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베트남 이동 제한으로 인한 해당 지역 법인 실적 악화로 건자재 부문이 부진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전해액 전방 수요 확대 및 수익성 개선, 글로벌 건설 경기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매출액을 9557억원, 영업이익은 12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 93% 뛸 것으로 판단했다. 2022년에는 이보다 16%씩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동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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