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스마트영수증' 도입.."종이영수증 年100만장 대체 기대"

배지윤 기자 2021. 9. 15.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마트영수증 발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약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회원은 상품 구입 즉시 롯데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영수증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수증부터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
롯데면세점 스마트영수증 도입.©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마트영수증 발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영수증은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전자영수증이다.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그동안 스마트영수증은 구매 이력 확인 등 종이 영수증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일부분 활용됐다. 롯데면세점은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약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회원은 상품 구입 즉시 롯데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영수증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공항에서 면세품 인도 시 필요한 교환권도 스마트영수증으로 대체된다. 다만 종이 영수증이 필요한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 결제 시 종이 영수증 추가 발급 또한 가능하다.

스마트영수증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로그인 후 '마이롯데-스마트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시점부터 4년간 보관된다. 롯데면세점은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어·베트남어 6개 언어로 인터넷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들도 스마트영수증 발급에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전점에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향후 해외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처음 명동 본점 스마트스토어에 도입한 ESL(전자가격표) 을 최근 국내 6개점으로 확대했다. ESL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상품 정보를 별도의 교체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듀티 4 얼스'라는 친환경 경영 슬로건에 맞춰 쇼핑 전(全)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찾아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환경보호 및 고객 쇼핑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