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바둑 전설 국가대항전, 공동우승으로 끝나

박찬형 2021. 9.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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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출전한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한중일 공동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 한중일 단체 대항전은 1라운드 한중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중국 대 일본, 3라운드 한국 대 일본의 대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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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출전한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한중일 공동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 한중일 단체 대항전은 1라운드 한중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중국 대 일본, 3라운드 한국 대 일본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훈현·이창호 9단이 각각 녜웨이핑·창하오 9단에게 승리하며 2-1로 중국을 꺾어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지만 이어진 3라운드 일본과 대결에서 1-2로 패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중전에서 패한 중국은 2라운드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거뒀고, 중국에 패한 일본은 한국에 승리해 세 국가가 나란히 종합성적 1승 1패, 개인 승수 3승을 기록했다. 팀 승수가 같은 경우 개인 승수로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한중일 공동우승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각국의 레전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중일 단체 대항전은 한국에서는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창하오 9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고바야시 사토루·다카오 신지 9단이 출전했다.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공동우승으로 끝나면서 세 국가는 총상금 65만 위안(약 1억2000만 원)을 나눠 갖게 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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