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2파전"..'기적'·'보이스', 거리두기 뚫고 추석 승자 될까(종합)[Oh!쎈 초점]

김보라 2021. 9. 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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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5일) 두 편의 새 한국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개봉하는 가운데 2파전 양상을 띨 전망이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연기 호흡을 맞춘 '기적'과 변요한, 김무열, 박명훈, 김희원이 만난 '보이스'가 오늘 나란히 개봉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이끈다.

한가족을 이룬 이성민, 박정민, 이수경의 연기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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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오늘(15일) 두 편의 새 한국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개봉하는 가운데 2파전 양상을 띨 전망이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연기 호흡을 맞춘 ‘기적’과 변요한, 김무열, 박명훈, 김희원이 만난 ‘보이스’가 오늘 나란히 개봉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이끈다. 

‘기적’(감독 이장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블러썸픽쳐스)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

영화 포스터

라희(임윤아 분)가 준경의 잠재된 가능성을 알아보고 꿈을 이룰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돕는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고교 시절이 떠오를 만큼 박정민과 윤아가 10대 고등학생의 모습을 섬세하고 달달하게 표현했다.

한가족을 이룬 이성민, 박정민, 이수경의 연기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박정민, 윤아, 이수경은 익숙한 경상도 사투리와 또 다른 경북 봉화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빈틈 없는 연습을 거쳤다.

영화 포스터

범죄 액션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배급 CJ ENM, 제작 수필름)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해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진행형인 범죄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만큼 피싱범들의 범죄 과정이 꽤나 세세하게 묘사돼 시의성이 높다. 극중 중국 선양에 위치한 콜센터는 마치 실제 사무실처럼 생생하다. 

변요한은 전직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강도가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그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수도권)가 10월 3일까지 또 한차례 연장됐기 때문에 심야 상영 회차에 불리함이 지속되는 것은 여름 시즌과 동일하다. 하지만 상영 1주차에 입소문을 탄다면 꾸준히 관객이 들어 장기 흥행세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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