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자재 가격 폭등, 소비자물가 영향 제한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동성이 80년대 이후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원자재 공급이 늘어나면서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또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S&P GSCI 지수가 올 들어 30.3%, 구리와 알루미늄은 각각 24.3%, 30.7%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 GSCI 지수 올해 30% 상승..中 8월 PPI 전년比 9.5%↑
"코로나19 이후 회복에 기업들 공급 증가로 대응 중"
"80년부터 원자재-CPI 상관관계 약화"
S&P GSCI 지수가 올 들어 30.3%, 구리와 알루미늄은 각각 24.3%, 30.7%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8월 PPI를 전년 동기 대비 8.3%, 9.5% 상승하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된다. 높아진 PPI는 CPI 상승으로 연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을 추가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이 이같은 현상이 점차 약화될 거라고 전망한 첫 번째 이유는 기업들이 공급을 늘리고 있단 점이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이 일시적이란 판단 하에 기업들은 현재 회복되고 있는 재화 수요에 가격 상승이 아닌 공급 증가로 대응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라며 “대표적인 지표가 구인인데, 미국 7월 구인건수는 1093만건(전월대비 +74.9만)으로 2000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설비가동률 또한 76.1%(전월대비 +0.7%p)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