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만화책" 스파이더맨 처음 나온 마블 코믹북, 42억 원에 낙찰

2021. 9. 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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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360만 달러(약 42억 2,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은 슈퍼맨이 표지에 등장한 '액션 코믹스 1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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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나온 '액션 코믹스 1호' 38억 원 기록 앞질러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약 42억에 낙찰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 / 사진 = 마블코믹스 홈페이지 캡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59년 전 코믹북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미국 헤리티지 경매에서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가 360만 달러(약 42억 2,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만화책은 슈퍼맨이 표지에 등장한 '액션 코믹스 1호'였습니다.

1938년에 출판된 액션 코믹스 1호는 지난 4월 325만 달러(약 38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기록을 경신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는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의 건물 사이로 비상하는 스파이더맨 모습이 담긴 이 만화책은 당시 12센트(140원)에 팔렸습니다.

출판사는 원래 스탠 리가 창작한 스파이더맨을 표지에 내세우기를 탐탁지 않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의 슈퍼히어로와는 달리 평범한 10대 청소년에게 주인공 역할을 맡긴다는 것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 만화책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자 출판사는 7개월 뒤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독립시킨 시리즈물을 출간했습니다.

한편 슈퍼맨이 등장하는 액션 코믹스 1호는 오는 11월 경매에 오를 예정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고가 기록을 빼앗긴 슈퍼맨이 스파이더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부를 펼치게 됐다고 평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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