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17일 개막 PGA 투어 2021~2022 개막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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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짧은 휴식을 끝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참가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1~2022시즌 개막전이다.
이 대회에 단골 출전하는 필 미켈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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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휴식 미루고 새로운 시즌 힘찬 출발 다짐
세계 1위 존람, 미켈슨, 마쓰야마 출전 우승 경쟁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1~2022시즌 개막전이다. 지난 6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0~2021시즌의 막을 내린 지 약 열흘만으로, 내년 8월 말 끝나는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48개 대회로 진행한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34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3회 연속 개막전에 참가해 새 시즌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PGA 투어의 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지만, 상위권 선수는 이른바 ‘가을 휴가’에 들어간다. 이번엔 다음 주 예정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열려 상위권 선수의 참가가 더 뜸하다.
세계랭킹 톱5 중 유일하게 1위 존 람(스페인)만 출전한다. 2위 더스틴 존슨과 3위 콜린 모리카와, 4위 패트릭 캔틀레이, 5위 잰더 셔펠레(이상 미국) 모두 휴식에 들어갔다. 6위 저스틴 토머스와 7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이번 대회에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 대회에 단골 출전하는 필 미켈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함께 강성훈(34), 노승열(30)과 교포선수 케빈 나,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이상 미국)과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최경주(51)는 대기 선수 3번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개막전을 건너 뛰고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임성재는 이번에도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맞춰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단 30명에게만 출전을 허용하는 특급 대회다. 실력 없이는 나갈 수 없는 무대로 임성재는 데뷔 이후 3시즌 동안 연속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47세의 베테랑 스튜어트 싱크(미국)이 캐디로 나선 아들과 함께 우승을 합작해 화제가 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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