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 돌아온 호날두, UCL 135호골..팀은 1-2 충격패

최동순 2021. 9. 15.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컴백 후 치른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3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교체 아웃된 이후 팀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몰아치던 영보이즈는 후반 21분 무미 은가말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영보이즈, 조별리그에서 맨유 꺾고 언더독 반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컴백 후 치른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3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교체 아웃된 이후 팀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조별리그 1차전 영보이즈(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맨유는 호날두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전반 13분 왼쪽에서 올라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35분 오른쪽 풀백 완 비사카가 상대의 발을 밟는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들어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몰아치던 영보이즈는 후반 21분 무미 은가말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장골이 터졌다. 맨유 린가드가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준다는 게 방향이 좋지 못했고, 영보이즈 공격수 조던 시바체우가 가로채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챔스에 첫 발을 디딘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최다 챔스 출전 기록 보유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1999~2019년) 177회와 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