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총알 송구'에 얼굴 맞고 쓰러진 심판..출혈에도 끝까지 경기

이선영 에디터 2021. 9. 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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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심판이 선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은 뒤에도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는 '프로 정신'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소사의 '총알 송구'를 맞은 발렌타인 심판은 얼굴을 감싸며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잠시 중단됐던 경기는 약 10분 뒤 재개됐고, 발렌타인 심판은 미소를 띠며 제자리로 복귀해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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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심판이 선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은 뒤에도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는 '프로 정신'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아찔한 상황은 홈팀 메츠가 0-1로 지고 있던 2회말에 벌어졌습니다. 메츠의 선두타자 케빈 필러는 상대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공략해 유격수와 2루 사이로 공을 보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는 간신히 땅볼 타구를 잡은 뒤 몸을 한 바퀴 돌아 1루로 강하게 송구했습니다. 하지만 소사가 던진 공은 1루에서 왼쪽으로 벗어나 1루심 주니어 발렌타인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발렌타인 심판은 판정을 내리기 위해 1루 베이스에 집중하느라 옆에서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소사의 '총알 송구'를 맞은 발렌타인 심판은 얼굴을 감싸며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른쪽 뺨에 피가 난 그는 메츠 트레이너에게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잠시 중단됐던 경기는 약 10분 뒤 재개됐고, 발렌타인 심판은 미소를 띠며 제자리로 복귀해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습니다. 

경기 후 제리 밀스 심판조장은 "발렌타인 심판의 상태는 괜찮다. 골절 등 다른 부상은 없으며 다행히 피도 빨리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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