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도난당한 돌오리상 복원..전통문화 계승

한현철 2021. 9. 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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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도난당한 뒤 되찾은 부안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이 원위치에 복원됐습니다.

정읍시립박물관에 유물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안 동문안 당산에 돌오리상이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돌오리상은 지난 2천3년에 도난당한 뒤 지난해 문화재청 단속반에 의해 회수된 것입니다.

부안군은 이번 복원 작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문화재청과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돌오리상이 복원된 동문안 당산은 3백 년간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 역할을 해온 국가민속문화재입니다.

[박현경/부안군 문화관광과장 :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으로서 액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표지석 기능을 하였습니다. 이번 원형 복원을 토대로 전통문화 계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읍시립박물관에 유물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읍시립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정읍 역사를 담고 있는 유물 기증 운동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6명이 백81점을 기증했습니다.

유물 가운데는 토림 김종현 선생의 그림과 유학자 우암 송시열 관련 자료, 정읍의 행정역사 기록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조택수/정읍사 문화제제전위원회 이사장(기증자) : "증조할아버지의 의학 서적과 아버지의 공직생활 자료가 학술 활동과 교육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남원시와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 등은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원지역 15명의 전기 검침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위기 가정이 전기 요금을 체납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일 경우 남원시 주민복지과에 통보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

한현철 기자 (hanh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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