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현대重 상장에 목표가↓..투자의견 '매수'는 유지-대신증권

조윤진 2021. 9.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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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자회사 현대중공업 상장이 부담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16.7% 하향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중 현대미포조선은 상장돼 있고 올해 현대중공업,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 예정이라 비장상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 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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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조감도.(한국조선해양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5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자회사 현대중공업 상장이 부담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16.7% 하향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은 중장기 신재생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부문에서 중간 지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중 현대미포조선은 상장돼 있고 올해 현대중공업,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 예정이라 비장상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 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조선해양에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회사는 조선해양 분야의 연구개발, 인수합병, 신재생 사업 등을 이끌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사업 가시화 시점에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업황 회복 수혜를 받고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수소, 풍력 관련 다양한 신사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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