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IBK

박정수 2021. 9.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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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마이크로디지탈(305090)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은 앞으로 정부와 핵심 기업의 적극적 투자가 이어지며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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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마이크로디지탈(305090)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은 전일 장 종료 후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난 8월 31일 프레스티지바이오향 1차 공급 계약과 같이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장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마이크로디지탈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와 32억원 규모 일회용세포배양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39.72%에 해당하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이건재 연구원은 “이번 계약 금액은 32억원으로 2주 전 공시한 1차 공급계약인 27억6000만원보다 15.9% 많은 금액으로 1차보다 많은 수량의 장비가 공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비 보급 확산은 일회용 세포배양백 매출 증가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이 영위하는 비즈니스는 면도기와 면도날과 같은 모델로 일회성 매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장비 공급 후 장비에서 사용될 일회용 세포배양백의 반복 공급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마이크로디지탈의 장비 공급 공시는 향후 발생할 일회용 세포배양백에 관한 실적은 미반영한 것으로 공시 상의 수치보다 실질적 수치는 더 큰 규모인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해 투자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이와 함께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 2년 안에 위탁개발생산(CDMO)분야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은 앞으로 정부와 핵심 기업의 적극적 투자가 이어지며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자로 전방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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