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빛났던 영건들 '잠시 소강 상태'..영플레이어상 원하면 지금부터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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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건들의 활약이 전반기에 비해 돋보이지 않는다.
'다른 의미'로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같은 팀의 엄원상은 올해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할 마지막 시즌인데 부상과 올림픽 차출 등의 이슈 속에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영플레이어상은 후반기에 잘한 선수들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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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1 전반기에는 어느 때보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제 막 20대가 된 선수, 혹은 아직 10대에 불과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대표적인 선수는 정상빈(수원 삼성)이었다. 2002년생으로 만 19세인 정상빈은 전반기 14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전북 현대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며 A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매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의 선봉장으로 이름을 알렸고, 프로 1년 차에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정상빈은 전반기와 비교할 때 후반기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FC전에서 무려 4개월 만에 골맛을 보긴 했지만 팀 성적 부진으로 인해 빛이 바래고 있다. 팀 동료인 사이드백 자원 김태환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다른 영건들의 상황도 유사하다. 골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으며 6월까지 5골을 터뜨렸던 김민준(울산 현대)은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전반기와 같은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1999년생으로 22세 이하 카드인 오세훈이 군에서 전역한 게 원인이 됐다.
현재 분위기라면 누가 영플레이상을 가져갈지 알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영플레이어상은 후반기에 잘한 선수들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2018년의 한승규가 대표적이었다. 당시 한승규는 개막 후 7월까지 1골에 그쳤지만 8월 이후에만 4골7도움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확실히 앞서나가는 선수가 없다면 결국 후반기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선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 외에 다른 선수들이 상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송민규의 이적 후 비중이 커진 포항 스틸러스의 고영준(3골2도움)이나 대구FC의 주전으로 정착한 이진용(23경기) 등도 새로운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각 팀마다 최소 10경기, 최대 13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으로 이제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레이스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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