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2차전지 양극재 수요에 열처리 솔루션 수혜 기대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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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양극재 수요 증가와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준은 지난해 독일 열처리 장비 제조 기업(Eisenmann Thermal Solutions) 인수를 통해 음극재 및 탄소 섬유 열처리 장비 제작 기술을 내재화 했다"며 "올해 130억원 규모의 음극재 생산 공정용 열처리 장비 납품이 계획되고 있으며 향후 탄소섬유 소재를 포함한 첨단 소재용 열처리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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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양극재 수요 증가와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열처리 소성로 장비는 원재료를 열과 가스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다. 현재 원준의 열처리 소성로 장비는 주로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정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포스코케미칼(003670), LG화학(051910), 에코프로비엠(247540))에 공급했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액은 △열처리 장비 429억원(67%) △공정설비 149억원(23%) △기타 61억원(10%) 등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양극재 시장 수요는 2019년 368톤(t)에서 2025년 2749t으로 연평균 33%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의 공격적인 증설이 예상되며 열처리 소성로 장비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원준의 수혜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열처리 소성로 장비 판매 대수는 2015년 14대에서 2018년 52대, 올해 96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준은 지난해 독일 열처리 장비 제조 기업(Eisenmann Thermal Solutions) 인수를 통해 음극재 및 탄소 섬유 열처리 장비 제작 기술을 내재화 했다”며 “올해 130억원 규모의 음극재 생산 공정용 열처리 장비 납품이 계획되고 있으며 향후 탄소섬유 소재를 포함한 첨단 소재용 열처리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준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 100만4807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2000~6만원이다. 이후 27~28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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