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전해액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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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5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전해액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상승하면서 전해액 부문 수익성이 3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동화기업의 전해액 부문 수익성도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10%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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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3분기부터는 이러한 흐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전해액 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셀 메이커 입장에서는 이들의 판가 인상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전해액 시장은 글로벌 시장 내 업체 수가 12개 내외로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3분기부터는 전해액 업체들이 원가 상승 부담을 판가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동화기업의 전해액 부문 수익성도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10%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232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30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해액 부문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41억원 △올해 1분기 145억원 △2분기 197억원 △3분기 218억원 △4분기 26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베트남 이동 제한으로 베트남 법인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소형 전지 전해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전지 전해액 비중 증가 과정에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이 동반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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